토이 스토리 5가 드디어 돌아옵니다. 한국 개봉일은 6월 17일 수요일,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개봉은 6월 19일 금요일입니다. 2019년 토이 스토리 4 이후 약 7년, 픽사의 간판 시리즈가 새 이야기를 들고 극장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번 토이 스토리 5에서 우디와 버즈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는 사람도, 다른 장난감도 아닙니다. 바로 손바닥만 한 스마트 태블릿입니다.
먼저 짚어둘 점이 있습니다. 아래 줄거리는 공식 예고편과 픽사가 공개한 정보, 그리고 해외 박스오피스 매체의 전망을 정리한 것으로, 영화 본편의 결말을 미리 말하는 스포일러는 담지 않았습니다. 개봉 전 가볍게 읽고 극장에 들어가기 좋은 안내서 정도로 봐주시면 됩니다.
목차
- 6월 17일, 7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5
- 이번 라이벌은 사람이 아니라 ‘태블릿’이다
- 돌아온 목소리들, 그리고 옮겨간 무게중심
- 토이 스토리 5, 흥행은 어디까지 갈까
- 마스터의 시각: 장난감 시대는 정말 끝났을까
- 자주 묻는 질문
6월 17일, 7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5
토이 스토리 5는 한국에서 6월 17일, 글로벌 기준 6월 19일에 막을 올립니다. 감독은 픽사의 베테랑 앤드루 스탠턴과 매케나 해리스가 공동으로 맡았습니다. 시리즈의 큰 줄기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주인을 사랑하는 장난감들이 또 한 번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 ‘자리를 위협하는 대상’이 시대에 맞게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번 작의 배경에는 여덟 살이 된 보니가 있습니다. 토이 스토리 4에서 우디가 보니에게 넘어갔던 흐름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그 보니가 이제 장난감보다 화면에 더 빠져들기 시작했다는 설정이, 이번 토이 스토리 5 전체를 관통하는 출발점입니다.
이번 라이벌은 사람이 아니라 ‘태블릿’이다
핵심 신캐릭터는 ‘릴리패드(Lilypad)’입니다. 개구리 모양을 한 첨단 스마트 태블릿으로, 목소리는 배우 그레타 리가 맡았습니다. 릴리패드는 끝없이 친절하고, 언제나 켜져 있으며, 아이가 원하는 반응을 즉시 돌려줍니다. 아날로그 장난감인 우디와 버즈가 도무지 경쟁하기 힘든 상대인 셈입니다.

전작들의 빌런이 사악한 곰 인형(랏소)이나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이었다면, 토이 스토리 5의 적은 훨씬 현실적입니다. 바로 ‘스크린에 밀려나는 장난감’이라는, 2026년의 모든 부모와 아이가 매일 겪는 풍경입니다. 악역이 나쁜 의도를 가진 게 아니라 그저 ‘너무 매력적이어서’ 위협이 된다는 설정이 꽤 영리합니다.
돌아온 목소리들, 그리고 옮겨간 무게중심
익숙한 목소리들은 그대로입니다. 우디 역의 톰 행크스, 버즈 역의 팀 알렌이 다시 돌아옵니다. 포키 역의 토니 헤일, 슬링키 역의 블레이크 클락도 자리를 지킵니다. 시리즈의 정체성을 만든 캐스팅이 거의 온전히 유지된다는 점은 오랜 팬에게 분명한 안도감입니다.
이번엔 제시가 중심에 선다
주목할 변화는 무게중심입니다. 이번 토이 스토리 5는 그동안 한 발 뒤에 있던 제시(조앤 쿠삭)에게 감정의 축을 옮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디 중심으로 흘러온 시리즈가 다른 캐릭터의 시선으로 ‘장난감의 쓸모’를 다시 묻는 셈인데, 신선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한눈에 보는 토이 스토리 5
| 항목 | 내용 |
|---|---|
| 한국 개봉 | 2026년 6월 17일 (수) |
| 글로벌 개봉 | 2026년 6월 19일 (금) |
| 감독 | 앤드루 스탠턴 · 매케나 해리스 |
| 새 캐릭터 | 릴리패드 (그레타 리 목소리) |
| 핵심 갈등 | 장난감 vs 스마트 태블릿 |
| 북미 오프닝 전망 | 약 1억 5천만~1억 7천만 달러 |
토이 스토리 5, 흥행은 어디까지 갈까
박스오피스 전망은 상당히 뜨겁습니다. 해외 매체들은 토이 스토리 5의 북미 첫 주말 성적을 약 1억 5천만 달러에서 1억 7천만 달러 사이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리즈 역대 최고였던 토이 스토리 4의 1억 2,090만 달러(2019년)를 넘어서는 수치이자, 2026년 상반기 최대 오프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매도 이미 열렸고, 마케팅 화력도 강합니다. 공개된 트래킹에서 25세 미만 남녀 관객의 선호도가 토이 스토리 4보다 앞선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가족 단위 관객이 주력인 작품인 만큼, 여름 방학 시즌과 맞물리는 한국 흥행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더 자세한 공식 정보는 디즈니 공식 영화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스터의 시각: 장난감 시대는 정말 끝났을까
솔직히 예고편을 처음 봤을 때 살짝 의심이 들었습니다. ‘장난감 대 스마트 기기’라는 구도가 자칫 뻔한 교훈극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곱씹을수록 이 설정이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 가장 잘 맞는 마지막 퍼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편의 적이 ‘새로 산 더 멋진 장난감’ 버즈였다는 걸 떠올리면, 30년 만에 그 자리를 태블릿이 차지한 건 자연스러운 진화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이 영화의 진짜 메시지는 ‘스크린이 나쁘다’가 아닐 겁니다. 오히려 아이가 무엇에 빠지든 곁을 지키는 것들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런 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비슷한 향수를 자극한 갓 오브 워 라우페이 공개 이야기나 올가을 화제작 마블 울버린 9월 출시 소식도 함께 보면 즐거우실 겁니다. 1년 뒤 돌아보면, 토이 스토리 5는 시리즈를 ‘디지털 시대’로 데려온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토이 스토리 5 한국 개봉일은 언제인가요?
한국 개봉일은 2026년 6월 17일 수요일입니다.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개봉은 6월 19일 금요일로, 한국이 이틀 빠릅니다.
이번에도 톰 행크스가 우디 목소리를 맡나요?
네. 톰 행크스(우디)와 팀 알렌(버즈)이 그대로 복귀합니다. 제시(조앤 쿠삭), 포키(토니 헤일) 등 주요 캐릭터의 목소리도 유지됩니다.
토이 스토리 5는 아이와 보기 적합한가요?
전 연령 가족 관객을 겨냥한 픽사 애니메이션입니다. ‘장난감과 스마트 기기’라는 주제가 요즘 아이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작품입니다. 개봉 후 관람하셨다면 어떤 장면이 가장 좋았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